11월 11일 빼빼로데이 유래 알아보기

11월 11일 빼빼로데이 유래 알아보기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로 알려져 있는데요. 연인들이 빼빼로를 건네주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일종의 기념일 인 셈이죠. 그렇다면 왜 11월 11일을 빼빼로데이가 되었을까요?

 

빼빼로

빼빼로데이 유래

빼빼로데이 유래는 90년대 어느 중학교 여학생들끼리 '빼빼로처럼 키 크고 날씬해지자' 라는 의미로 빼빼로를 주고받으면서 시작됐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이렇게 보면 빼빼로데이의 시작은 연인보다는 친구끼리 마음을 전하는 날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후 롯데제과에서 자사 제품인 빼빼로의 마케팅 수단으로 빼빼로데이를 적극 알리면서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이어 유명한 기념일로 자리 잡게 된 것이죠. 11월 11일이라는 날짜 모양을 보면 아라비아 숫자인 1이 4번 동일하게 반복되면서 빼빼로의 생김새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이러한 특징을 따서 만든 기념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빼빼로데이는 특정 회사의 상술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해요.

 

다른 나라의 11월 11일은?

중국의 경우 11월 11일은 '광군제'라는 기념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빛나는 막대기란 의미로 되려 솔로들을 위한 기념일인데요. 최근에는 쇼핑으로 외로움을 극복하자는 이벤트를 개최하며 되려 중국의 블랙프라이데이로 자리잡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의 종전일인 11월 11일을 의미있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재향군인의 날로 국가공휴일입니다. 영국에서는 11일과 12일을 추모의 날로 지정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빼빼로데이 뿐만 아니라 가래떡데이로 기념하기도 합니다. 쌀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서 정부와 공공기관 주최로 이뤄지는 행사인데요. 빼빼로데이에 비하면 인지도가 약하긴 하지만 가래떡도 모양이 길쭉하다 보니 한 번 들으면 잘 잊히진 않는 편이네요.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니 함께 기억해 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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