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잉어빵 차이, 뭐가 다를까?

붕어빵 잉어빵 차이, 뭐가 다를까?

이제 점차 날씨가 추워지면서 길거리엔 붕어빵 잉어빵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이름만 다르고 같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붕어빵과 잉어빵은 서로 다른 거라고 하네요. 과연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간단하게 정리해 볼게요.

붕어빵 잉어빵 차이

예전 기억을 되짚어보면 처음엔 붕어빵이라고 부르다가 어느 순간부터 잉어빵이 등장했다는 걸 떠올릴 수 있는데요. 지금은 붕어빵, 잉어빵을 같은 의미로 부르고 있지만 이 둘은 분명한 차이점이 있어요.

 

혹시 드라마 빈센조 보셨나요? 극 중에서 붕어빵 잉어빵 차이를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거기서 빈센조는 둘의 차이가 입모양이라고 대답했던 기억이 나네요. 붕어빵의 입모양은 '붕'이고, 잉어빵의 입모양은 '잉'이라고 말이죠. 과연 어떨까요?

 

 

붕어빵 잉어빵 차이는 바로 반죽입니다. 붕어빵은 밀가루 반죽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좀 더 담백한 맛을 낸다고 해요. 반면 잉어빵은 반죽에 버터나 기름이 추가되어 약간 기름기가 있는 게 특징입니다. 그렇다 보니 잉어빵이 담긴 봉투에 기름기가 많이 베어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게다가 잉어빵에는 찹쌀이 추가되어 좀 더 촉촉한 느낌을 주곤 해요.

 

겉보기에도 붕어빵 잉어빵은 차이가 있는데요. 붕어빵은 조금 더 단단한 느낌을 주며 무늬도 명확하게 나와있는 편이에요. 앙금도 겉으로 잘 비치지 않죠. 반면 잉어빵은 반죽이 얇다 보니 속이 비치고, 무늬도 뭉개져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붕어빵 잉어빵 차이가 크진 않지만 그렇다고 구분이 안 될 정도는 아니에요. 명칭이 크게 중요하진 않을 수 있지만 먹는 김에 잘 알아두는 것도 괜찮다고 여겨집니다. 이제 날씨가 쌀쌀해서 붕어빵 잉어빵 많이 찾으실 텐데요. 이번에 먹을 땐 붕어빵인지 잉어빵인지 잘 구분해보는 건 어떠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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