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가격인상 생크림 품귀 이유가 뭘까?

우유가격인상 생크림 품귀 이유가 뭘까?

일상생활에서 우유는 꾸준하게 소비되고 있는 품목 중 하나인데요. 추석 직후 우유가격인상이 예상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우유가격인상에 대한 논의가 나오게 된 이유는 뭘까요?

흰우유와 쿠키

우유가격인상 원인

우리나라에서 키우는 소는 주로 홀스타인종인데 더위에 약한 편입니다. 더운 여름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우유 생산량이 줄어들었다고 해요. 게다가 사료를 만드는 곡물 가격도 올라가게 되면서 우유 생산비가 지금보다 높아지게 되어 우유가격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원유 부족 현상 등으로 인해 낙농진흥회에서는 원유 가격을 리터당 947원으로 21원 인상하였는데요. 협회에서는 원유가격 인상 폭보다는 대기업의 과도한 유통마진의 영향이 훨씬 크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인건비, 물류비 등이 오를 때마다 우유 가격을 상승시킬 수 없기 때문에 원유 가격 인상 시기에 맞추느라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는 의견입니다.

 

생크림 품귀 이유는?

이러한 우유가격인상은 단순히 우유에서 그치지 않고 생크림 품귀 현상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생크림은 원유 유지방을 분리해서 만들기 때문에 생크림 생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데요. 폭염의 여파로 원유 생산량이 낮아지고 우유가격인상에 따른 생산비용 압박이 늘면서 생크림 품귀 현상이 더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 소비자들이 우유 대신 치즈나 크림 등의 유가공품을 즐겨먹기 시작하면서 생크림 소비량이 점차 오르고 있는 상황도 하나의 이유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말부터 점차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하니 상황이 점차 개선될거라 믿고 기다려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밀크 인플레이션이란?

밀크 인플레이션이란 우유와 치즈, 버터 등에 사용되는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반적으로 식품 가격이 상승하게 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우유가격인상 뿐만 아니라 빵이나 과자, 커피, 아이스크림까지 2차 가공식품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밥상 물가 또한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8년 원유 가격이 4원 상승했을 당시에는 서울우유는 우유소매가를 3.6%, 남양유업은 4.5%을 올린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과연 어떻게 적용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정부와 낙농업계에서 더 나은 개편 방안을 마련해 보길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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