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좋은 과일 뭐가 있을까?

당뇨에 좋은 과일 뭐가 있을까?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과일에 들어있는 당분이 혈당을 높일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인데요. 물론 주의하는 자세는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못 먹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떤 종류를 먹어도 되고 피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당뇨에 좋은 과일

1. 사과

아침에 먹는 사과는 보약이라는 말도 있는데요. 여기에는 각종 비타민, 칼륨, 펙틴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우리 몸 속의 혈당을 내려주고 당뇨로 인한 심혈관 질환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요. 깨끗하게 세척한 후에 껍질 채로 드시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좋다고 하더라도 과다한 건 오히려 좋지 못하므로 사과는 하루에 1/3개 정도만 섭취해 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2. 딸기

달콤한 맛으로 사랑받는 딸기는 왠지 당분이 많을 것으로 느껴지지만 오히려 당분 함량은 낮은 편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먹어도 혈당이 크게 오르지 않아 안전하게 섭취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또한 펙틴,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당뇨 증상의 완화와 관련 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요. 대신 한 번에 먹기보다는 소량으로 나눠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3. 키위

키위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혈당이 덜 올라가게 만드는 작용을 하는데요. 물에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대부분이라서 키위를 먹으면 장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약 4배 정도 팽창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게 장에 있는 음식물을 감싸서 천천히 소화되도록 하기 때문에 혈당도 천천히 올라가게 된다고 해요.

하나 알아두실 점이 있다면 혈당 조절을 위해서는 식사 30분 전에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며, 갈아서 주스 등의 형태로 마시면 효과가 없으므로 껍질만 까서 그대로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4. 배

배는 혈당지수가 낮은 편에 속하여 당뇨에 좋은 과일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혈류 속 당 흡수를 늦춰주기 때문에 식사 후 혈당치를 안정화시켜줄 수 있다고 하네요.

5. 블루베리, 아로니아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이게 세포 노화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혈중 포도당 수치를 내려주기 때문에 당뇨에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블루베리와 비슷한 아로니아는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당뇨 합병증 유발 물질을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아로니아를 섭취해주면 당뇨병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네요.

 

6. 체리

체리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혈당지수가 낮아 당뇨에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체내 인슐린 분비가 잘 이뤄지도록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해줘도 좋다고 해요.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주고 몸속에 있는 포도당이 혈액에 흡수되는 걸 막아줘서 당뇨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7. 살구

살구도 당뇨에 좋은 과일에 해당되는데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영양가도 높을 뿐 아니라 열량이 낮아 섭취하기 좋은 과일입니다.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활성산소가 체내에 쌓이는 걸 막아주고, 비타민A, E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당뇨에 의한 합병증 예방에도 좋다고 하네요.

 

당뇨에 나쁜 과일

그렇다면 반대로 당뇨에 좋지 못한 과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대표적으로는 바나나, 망고, 파인애플, 멜론 등이 있습니다. 공복에 먹을 경우 더 안 좋다고 하니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한 과일을 섭취할 때는 주스나 즙을 내서 먹는 것은 당 성분이 쉽게 빠져나와서 혈당을 빠르게 높이므로 이러한 방법은 자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당뇨에 좋은 과일이라고 하더라도 양을 제한하여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건과일이나 통조림 등의 형태라면 더욱 양을 줄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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