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 소비기한 유통기한 정리

어묵 소비기한 유통기한 정리

어묵은 일본에서 유래된 어육 가공 음식을 의미합니다. 길거리에서 파는 어묵꼬치부터 우동이나 떡볶이, 핫바 등 다양한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다보니 집에 사다놓는 경우가 많은 편이에요. 허나 의외로 어묵 유통기한이 짧은 편이라서 금방 지나가버려 난감한 상황에 처한 경험이 한번쯤은 있으실 거예요. 그렇다면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묵탕

어묵 유통기한

유통기한이란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법적으로 판매가능한 기한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어묵 유통기한은 얼마나 될까요? 어묵의 권장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8일이며, 생각보다 길지 않은 편입니다. 생선살을 재료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기름을 사용해서 제조하기 때문에 쉽게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수분활성도가 높아서 미생물이 이용 가능한 수분이 많은 편이라 효소, 화학반응이 잘 일어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해요. 결국 이런 이유때문에 다른 식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묵 소비기한

소비기한은 유통기한과는 조금 다른 의미로 쓰입니다. 판매가 되는 기준이 아니라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의미하고 있어요. 그래서 대부분의 식품들은 유통기한이 끝나더라도 바로 버리기보단 소비기한을 확인하고 상태를 체크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만 어묵의 경우 변질될 우려가 다분하기 때문에 어묵 소비기한은 유통기한이 지난 2~3일 정도까지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조건 2~3일까지 지나도 괜찮은지 물으신다면 그건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이러한 소비기한은 제대로된 보관법을 따르고, 미개봉상태를 기준으로 두고 있습니다. 그러한 기준을 충족시켰을 때 이상한 냄새는 안나는지, 곰팡이가 피진 않았는지 직접 확인하신 후에 섭취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냉동으로 보관한다고 해도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맺음말

가끔 마트에서 1+1이나 대량으로 어묵을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평소 드시는 양을 생각해서 구입하시는 게 유통기한이나 소비기한 걱정없이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작정 많이 쟁여놓기에는 기간이 짧기 때문에 어묵은 소비계획을 잘 세워서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